MOOBANG

★ 시장을 보는 눈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와 은행/보헙 등 금융주 중심의 시장이었습니다.

양대증시 모두 하락종목의 수가 두배 이상의 수준을 장중 내내 이어가면서 증시수급 둔화의 모습이 지난주에 이어 오늘 더 강화된 모습입니다.

거래소는 장중 건설/기계/철강/화학 등의 업종대표주들이 상승으로 전환된 상황인데, 장 중반 중국 철광석 가격이 2퍼 넘게 상승하자 하락하던 원자재 관련 업종이 상승세로 전환되며 지수를 견인해준 흐름입니다.

다만, 주요수급은 대형주쪽으로만 쏠리면서 개인투자자의 소외감을 더욱 크게 만든 상황입니다.

코스닥도 오늘까지 이틀째 외인/기관의 동반매도가 진행되며 지수를 압박한 상황입니다.

특히, 외인의 매도가 500억에 육박하며 장중 투심 악화의 주범 구실을 했습니다.

전기차 관련주의 상승 지속만이 돋보인 하루였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사드반대 표명 소식이 전해지며 화장품 및 중국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입니다.

오늘밤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의 추이와 기술섹터의 움직임, 그리고 OECD경기선행지수에 따른 변동이 예상됩니다.

다만, 글로벌 증시의 결과와 무관하게 국내는 방향없는 혼조권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수 있습니다.

이런시기, 중소형주가 가장 먼저 심리적, 수급적 압박을 받을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종목별 타이트한 대처를 필요로 합니다.

증시 방향성 확정 이전까지 적정 보유종목의 수를 유지하며 서서히 핵심주 중심으로 압축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