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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비 삼성전자로 나뉜 하루였습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장중에 대망의 가격인 250만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증시는 여전히 박스권에 갇힌 혼조세를 지속하며 주요 투자주체들은 극도의 피로감을 노출하는 상황이 재연됐습니다.

거래소는 전일 외인의 선물매수로 상승했으나, 지수 2400pt에 대한 부담감으로 재차 3700계약의 순매도를 진행하며 지수흐름을 압박했으며, 이로인해 베이시스의 악화로 프로그램매도가 1600억 이상 출회되는 수급의 악순환이 거듭됐습니다.

22개의 주요업종 중 5개 업종만 상승할 정도로, 대부분의 종목군들이 약세를 보일수밖에 없었습니다.

삼성전자와 해운주, 그리고 자동차주의 상승만이 눈에 띄는 상황입니다.

코스닥은 장중 계속된 흘러내림 끝에 결국 종가는 지수 60일선을 이탈하며 마감했습니다.

장중 외인의 매수전환에 의한 소폭의 기술적 반등을 기대했으나, 장중 지속 매도 끝에 장막판 살짝의 매수전환으로 인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흐름이었습니다.

오히려 기관의 중소형주 비중축소 작업이 오늘도 계속되며 많은 종목의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에 대한 식약처 허가 소식이 전해졌으나, 본격 차익매물로 인해 -15퍼 이상의 급락이 진행됐으며, 셀트리온도 -4퍼 가까운 하락으로 투자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위축된 증시분위기로 인해 오늘하루는 매수매도 없이 관망의 자세로 하루 증시를 보냈습니다.

코스닥은 내일이 중요합니다.

내일의 반등이 있어야 심리가 살아날수 있습니다.

최근 중소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강화되고 있기때문에 아직은 코스닥 매매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밤 해외증시에서는 옐런 연준의장의 하원청문회, 그리고 국제유가의 추이가 중요합니다.

특히, 유가는 EIA원유보고서가 발표되기때문에 변동이 생길수 있는 위치입니다.

증시 방향 확정시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수 있는 길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