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ANG

★ 시장을 보는 눈 ★

외국인이 선물 1만5천계약이 넘는 대규모 매수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장중내내 마이너스권을 보인 끝에 결국 보합으로 마감시키는 특이한 하루였습니다.

지난주 후반 급락했던 IT대형주의 반등을 바탕으로 당일 장초반 지수 저점을 찍은이후 반등시도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급주체의 엇갈린 행보로 인해 상승종목 대비 하락종목수가 두배에 육박하는 시장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나마 중국의 상품선물시장에서 철광석이 상한가(+7.954퍼)로 급등하는 등 상품가격이 상승하자 철강/화학 등 원재료 관련주가 상승하며 증시 추가조정의 가능성을 제어해줬습니다.

코스닥은 지수의 추가조정에도 불구하고, 수급상 의미를 찾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14일 연속으로 매도를 보였던 연기금이 드디어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투신의 매수 역시 살아나는 흐름을 보이면서 기관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마감을 했습니다.

이렇게 기관 수급이 개선되면 증시는 빠른 속도로 안정세를 찾아줄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최근 급락을 보인 반도체 소재/장비주의 상승 및 2차전지의 상승세가 돋보인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 120일선이 위치해있는 640pt의 지지력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최대거래 이후 거래감소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점, 그리고 여전한 IT진영의 급변동성 등을 감안해볼때 아직은 공격적 매매를 진행할 시기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지난주 후반 단기종목들을 모두 청산한 이후 당일 한화케미칼, 신라젠, 이지바이오 등 증시변동성을 이겨낼수 있는 종목으로 단기포트를 재구축중에 있습니다.

8월증시는 지수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되,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시장을 이기는 종목 중심으로 압축하며 수익을 올리는 방향으로 리딩해드리겠습니다.

7월 한달간 수고많으셨습니다.